최근 들어 사회 전반적으로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안전성 여부가 대두되고 있으며 그에 발맞추어 많은 병원에서 수술 전 검사의 중요성을 인식 나름대로의 안전 검사 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수술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수술 후의 각막 확장증이나 돌출증, 수술 후 남아있는 각막두께에 대한 안전성, 야간 동공크기에 따르는 빛 번짐 현상뿐만 아니라 녹내장이나 백내장, 망막박리와 같이 예기치 않은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수술전 검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수술 전 검사는 검사의 가지 수만 늘려놓는다고 해서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먼저 검사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검사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라식이나 라섹 수술에 있어 안전한 기준이 무엇이며, 어떠한 기준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안과 전문의 김선후 원장(인천 연수늘밝은안과)에게 문의하였다. 라식수술에 있어 필요한 안전 기준 *수술 전 각막두께 검사 측정값이 500 마이크론 이상이어야 한다. *수술 후 각막두께가 최소한 320 마이크론 이상이어야 한다. *어떤 경우도 항상 재발의 가능성도 고려하여야 한다. *수술 전에 안구 건조증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하여야 한다. *수술 전에 눈의 크기와 더불어 각막의 직경 및 만곡도가 고려되어야 한다. *수술 전에 동공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여야 한다. *각막 지형도 검사에 따르는 각막의 형태가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 *수술 전 망막 및 시신경의 정확한 분석이 고려되어야 한다. *당일 검사 및 수술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김선후 원장은 이와 같이 9가지 기준은 수술을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말하여 주었다. 이러한 안전 기준에 대해 한 번에 모두 이야기 할 수 없는 관계로 한주에 한 가지씩 다루어 보기로 하였다. 첫 번째로 수술 전 각막두께 검사 측정값이 500마이크론 이상이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자.사람의 각막두께는 평균적으로 500~550마이크론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의 각막두께가 똑같거나 평균치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각막의 두께는 천차만별로 600마이크론이 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480마이크론이 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전한 라식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검사시 각막두께가 최소한 500마이크론 이상이어야 라식수술에 적합하며 만일 500 마이크론 미만이라면 라식보다는 라섹수술이 안전하다는 것이 김선후 원장의 말이다. 하지만 라섹의 경우도 각막두께가 최소한 470마이크론 이상이어야 안전하며 만약 그 이하이거나 근시의 정도가 심하여 각막 절삭량이 많다면 라섹보다는 다른 시력교정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이유는 각막두께가 얇거나 각막두께에 비해 근시 및 난시가 심한 경우에는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 모두 각막돌출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라식이나 라섹과 같이 각막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artisan이나 ICL과 같은 안내렌즈 삽입술이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이러한 안내렌즈 삽입술 또한 충분한 검사와 함께 수술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후에도 최소 몇 년간의 진료와 관찰이 필요하다고 김선후 원장은 조언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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