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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기농 품질인증 ‘초석·도약 대발판’
<인터뷰> 전남 천연자원연구원 ‘김선오 박사’(中篇)
 
소정현기자

● 헬스케어소재 국제상호인증 제품화 지원 추진사업 현황과 성과에 대해 말씀하여 달라.
 
▼ 전남의 “비교우위 특산자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헬스케어소재로 발전시키는 사업으로서 우리 전남의 생물소재를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데이터베이스(DB)화 하여 슈퍼컴퓨터에 그 정보를 취합한 후 이러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우리 전남의 생물자원을 활용하여 제품화 하려는 기업들이 생물소재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타당한 정보를 얻게 됨으로서 제품개발에 대한 실패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또한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소재로 개발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약 200여종의 전남의 특산자원에대한 성분, 효능, 특허, 논문, 재배현황 그리고 제품화 현황까지 일목요연하게 자료를 조사하여 www.hidb.re.kr 홈페이지를 통해 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헬스케어 국제인증 제품화 추진은 제품개발에 대한 실패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또한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소재로 개발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 천연자원연구원이 유럽 전역의 유기농산물 품질 검사 및 인증기관과 국제협약을 체결, 국제 유기농 품질인증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인데!
 
▼ 우리나라의 친환경 농산물과 축산물 인증제도는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 유기축산물 및 무항생제 축산물을 인증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전문인증기관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하고 검사하여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 주고 있다. 이러한 국내 친환경 인증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대비 전남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전국 대비 약 50%를 전남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내역 중 유기농산물 인증은 20%대로 저조한 실정이고 특히 이렇게 우수하고 고품질의 전남 농산물이 수출실적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는 재배 농가의 언어 장벽 문제와 국제 유기농 인증 절차 및 비용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국제 유기농인증을 받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품목당 1,500만원을 호가하고 있고, 농민들이 영문 문서작성 등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들이 국제 유기농 인증을 받아 수출하는데 수출무역장벽(TBT)으로 작용하는 것이 현재 실태이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본인은 스위스 프릭에 위치한 바이오-인스펙타(Bio-inspecta AG)와 국내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농산물과 이를 이용한 제품들에 대해 국제규격에 따른 품질검사가 가능한 국제유기농 품질인증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국제협약을 스위스 현지에서 체결하였다.
 
바이오-인스펙타는 유럽 전역의 유기농 농산물 생산에 대한 품질검사 뿐 만 아니라 유기농 관련제품의 품질검사까지 진행하는 품질검사기구이며 국제적 품질검사 교육 및 컨설팅 과정을 제공하여 유럽의 각 나라마다 품질검사를 대행할 수 있는 자격수료과정까지 제공하고 있다.
 
천연자원연구원은 국내 최대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전남의 유기농 농산물을 포함하여 전국 유기농 농산물과 제품들에 국제적 품질기준을 적용한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재배교육부터 농산물의 국제인증까지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우리나라 유기농 농산물의 유럽 수출을 지원하고 또한 국내에서도 국제표준규격에 합격된 농산물이 판매되어 유기농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아직까지 유럽의 유기농 농산물의 국제표준 품질검사 및 인증을 대행하는 기관이 중국 등 아시아권역에 현재 부족한 상황으로 천연자원연구원은 앞으로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나라의 유기농 농산물과 제품들의 품질검사를 포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준비를 착수하기로 하였다.
 
본 국제 유기농 인증사업을 추진한 결과 국내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한층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는 국제 유럽인증을 현재까지는 농가와 기업이 직접 유럽을 통해 시험인증을 받아야 했었지만 앞으로 천연자원연구원을 통해 국내에서 유럽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되어 시간적, 비용적, 방법적인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국내 농가 및 기업들이 유기농 농산물과 제품들의 산업화를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유기농 전반적인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 국내 농가 및 기업들이 유기농 농산물과 제품들의 산업화를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유기농 전반적인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 식물의 독성물질 규명의 기초연구가 제품 개발의 시금석인데, 계속 사업으로 진척시키고 있나 연구 현황에 대해
 
▼ 약리학의 기본이자 모든 약리학 교과서에 명시되어 있는 문구가 있다. 바로 “모든 약은 독이다”라는 것이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과 생약들은 모두 독성을 가지고 있다. 단지 그 독성 물질을 허용 범위, 즉 안전한 농도 이하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약일지라도, 아무리 몸에 좋은 보약일 지라도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식품으로서 건강에 영향을 주는 식품이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며,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은 그 효능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독성 즉 안전성이 입증되어야 한다.
 
얼마나 많은 양을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지, 그리고 얼마나 장기적으로 먹어도 안전한 것인지를 먼저 과학적으로 입증한 후에 안전한 범위 내에서 어느 정도의 양을 어느 기간 동안 먹으면 몸에 좋은 영향(효능)을 보이는지가 밝혀져야 한다.
 
예를 들어 황칠나무와 같은 경우는 어떠한 점이 우리 몸에 좋은지를 연구하기 전에 얼마나 많은 양을 먹어도 안전한지, 그리고 얼마기간동안 오래 먹어도 안전한지를 가장 먼저 규명하였다. 그 결과 최대 2,000mg 이상을 먹어도 안전하며 3개월 이상 장기복용해도 안전하다는 결과를 GLP 안전성시험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총 5가지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 인증을 받는데 성공을 하였다.
 
황칠나무 뿐만 아니라 전남의 비교우위 특산자원을 대상으로 꾸준히 이러한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생물소재에 대해서 과학적 효능규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새롭게 찾아낸 생물자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독성시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때로는 효능은 매우 우수하나 부작용이 심하여 식품이나 의약품으로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소재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부작용을 나타내는 독성 물질을 규명하고, 다양한 바이오기술을 이용하여 독성저감 공정을 개발하여 부작용을 나타내는 물질을 바이오공정으로 소멸시키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약용자원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이 원산지인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a LEV)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을 실무적으로 이끌고 계신데! 황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태이다. 아열대성 식물! 만병통치약의 학명을 소유한황칠 예찬론을 다각도로 들려달라.
 
▼ 우리나라도 나고야 의정서 시대를 맞이해 생물자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은 약 10만 종으로 그중 약용식물은 약 8,000여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과학적인 검증을 한 약용자원은 약500여 종으로 전체 약용자원들 중의 약 5%에 불과하며 국내에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약용자원은 50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약용자원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이 원산지인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a LEV)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전 세계에서 한국의 남해안에서만 생산되는 황칠나무는 옻칠과 함께 전통적으로 도료로 사용되어온 나무다.
 
하지만 민간에서는 예로부터 각종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이런 점 때문에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본인들에 의한 무분별한 약탈로 멸종위기를 맞기도 했다. 최근 들어 황칠나무의 복원사업과 함께 과학적인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천연자원연구원은 황칠나무가 배변기능(변비), 항암효과, 불면증, 정신안정, 간기능보호와 남성갱년기장애에 효능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고 이데 대한 특허와 국제학술논문에 발표를 하였다.
 
또한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고 대한민국 원산지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나고야 의정서 시대를 맞이하여 황칠나무를 이용해서 천연물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되어 국제적 분쟁이 발생될 경우 한국에서 복원하고 과학적으로 효능을 입증한 황칠나무는 한국이 원산지 권리를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로 작용하여, 전 세계적인 판매에 대한 수익금이 우리나라로 로열티로 유입 될 수 있는 효자품목이라고 볼 수 있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 상록 활엽수림으로 전남 서남해안 및 도서지역에서만 자생 및 재배되는 난대성 수종으로 수지(樹脂)는 황금색이고 내열, 내구, 내수성이 강하며 부착성 및 광택이 좋아 예로부터 전통공예품에 천연도료 및 민간의약품 소재로 쓰여지고 있다.
 
황칠나무 학명이 Dendro(그리스어원 나무), panax(그리스어원 만병통치약), morbi(라틴어원 병), ferus(라틴어원 옮기는)로‘병을 가져가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나무인삼이라 불리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우리 황칠나무를 나무인삼이라 하여 ‘樹蔘(수삼)’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 김선오박사     

 
황칠나무는 한국 유일 품종으로 특히 전라남도가 전국 재배량의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라남도에 형성된 황칠나무 재배면적은 약 1,600 ha로 장흥군, 완도군, 해남군을 중심으로 10년생 이상의 수목들이 대량 재배되고 있다.
 
황칠나무는 전라남도 남해안에 인접한 지역에서 현재대량 번식 및 재배를 시도하고 있으며 임산학적 측면에서는 관상용으로서 관광자원화 및 원물판매도 가능하여 고부가가치가 예상되며 원료생산, 품질관리, 제제화 및 판매가 모두 국내에서 조달될 수 있으므로 선진기술에 의한 수입품과 달리 외국으로의 로열티 지출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분야의 수입제품에 대하여 상당규모의 수입대체효과 및 세계시장으로의 수출도 가능한 소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책임질 소재임에 분명하다.
 
원본 기사 보기: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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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21 [14:33]  최종편집: ⓒ 투데이리뷰 & 영광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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