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가공 신기술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식품 가공업체, 컨설팅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개발한 농식품 가공기술 소개와 사업화 방안, 현장의 애로기술 컨설팅과 공동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가공업체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전남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와 청년 창농타운 입주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특허기술 14건을 포함한 43건의 가공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의 개별 상담도 이어졌다.
그 결과 ‘율무 연화증대를 위한 효소선발 및 처리방법’ 등 25개의 가공기술에 대해 도내 31개 가공업체와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맺었고, 13개 업체에서 요청한 특허기술은 관련 절차를 거쳐 추후 기술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가공업체에서 원하는 애로기술들은 앞으로 연구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은 물론 해당 업체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해남의 최경주 홍화 가공업체 대표는 “농업기술원의 가공 농가를 고려한 제품 개발과 판매 촉진을 위한 유통망 연계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전남농업기술원 마경철 가공유통팀장은 “앞으로도 도내 가공업체와 협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